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척추관 협착증으로 인해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척추관 협착증의 원인과 어떻게 관리해야 협착증이 안 생기는지, 또 척추관 협착증이 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원인

척추의 모형을 보게되면 척추체가 있고 척추체 사이에 디스크가 있습니다. 그 뒤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있고 뒤에는 척추 관절이 마디마디에 있습니다. 디스크에 무리가 가면 디스크가 파열이 되고, 중력에 의해 디스크가 눌리면 디스크 주변에 약간의 염증이 생기면서 퇴화된 골극이 자라게 됩니다. 골극은 기계적 스트레스나 염증성 자극 등에 의해 골 변연부에 신생하는 골성 융기를 말합니다. 이러한 골극은 앞에서 자라서 뒤쪽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척추 뒷면에는 척추와 척추 사이에 후관절이 있습니다. 이런 척추 후관절이 문제가 되면 관절 쪽에 염증이 생기면서 염증 주위에 퇴행화된 조직이 점점 눌러서 좁아지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

척추관 협착증 해결방법

척추관 협착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중력 부하 줄이기

척추는 언제나 우리 몸을 지탱하기 때문에 중력 부하가 걸립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중력 부하를 어느 정도는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력 부하는 너무 오래 서있는 경우, 무거운 것을 드는 경우, 과체중인 경우에 생기게 됩니다. 이러면 당연히 계속 척추가 눌리면서 디스크에도 부하가 걸리고 디스크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에 의해 점점 퇴행화되면서 척추관이 눌리고 척추후관절도 같이 눌리게 됩니다. 이렇게 중력 부하가 걸리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체중을 줄이고 오래 서있는 상황을 줄여야 됩니다. 중력 부하를 줄이려면 수영을 하거나 거꾸로 매달려서 중력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나눠서 조심스럽게 하기

두 번째는 운동을 나눠서 조심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척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한 운동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조심스럽게 해야 됩니다. 걷기 운동도 조금만 과해도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해야 되고 무게를 드는 운동도 조금만 무리하면 허리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조심해야 됩니다.

허리를 회전하는 운동 줄이기

염증이 생기는 이유 중 주된 원인은 척추 후관절의 문제인데, 주로 회전성 운동을 할 때 염증이 많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회전운동에는 골프, 테니스, 탁구 등이 있습니다. 회전이 너무 빨리 걸리면 척추 후관절에 자극이 되고 척추 후관절이 마찰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어근육 강화

척추에만 전해지는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코어근육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코어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복근 운동을 해야 되고 횡격막, 척추 기립근, 골반근육, 골반저근육 등을 강화시켜야 됩니다. 그런데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분들은 한 가지 운동만 많이 하는 것은 무리가 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횡격막 운동과 골반저운동을 같이 해줘야 됩니다. 횡격막 운동은 복식호흡, 복근 운동은 윗몸일으키기, 골반저운동은 항문 조이기 운동이나 다리를 뒤로 들어주는 운동 등이 있습니다. 이런 운동들을 골고루 나눠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굴곡운동과 폄운동을 균형 있게 하기

척추관 협착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몸을 구부려서 하는 굴곡 운동과 허리를 펴서 하는 폄운동을 조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를 지렛대로 삼아서 앞으로 숙이면 신경이 나오는 부위가 넓어집니다. 그래서 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은 걸어가다가 불편하면 앉았다가거나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 신경이 눌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런데 이렇게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구부리면 뒤쪽으로 신경이 눌리는 것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기립근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 결과, 허리의 지지력이 약해집니다. 그래서 구부리는 운동과 폄운동을 교대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운동을 교대로 해줘야 신경의 눌림도 막아주고 허리도 강화시켜서 유지해 줍니다. 여기에 코어 운동까지 해준다면 복압이 증가되기 때문에 척추의 압력을 분산시켜 줄 수 있습니다. 

척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