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통에 대해

흉통에 대해

흉통은 가슴통증을 말합니다. 흉통은 원인에 따라서 크게 "가슴의 표면에서 일어나는 통증", 가슴의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통증", "가슴이 아닌 곳에 원인이 있는 통증"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슴의 표면, 즉 흉벽에 원인이 있는 경우는 어디가 아픈지 손가락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찌르는듯한 통증과 따끔거리는 통증이 많아서 기침이나 호흡으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슴의 깊은 곳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심장과 혈관에 관련된 심각한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가슴이 조여지는 통증, 가슴에 돌은 얹은 듯한 압박감이 있는 통증, 가슴이 불타는 통증, 앞 흉부와 등이 찢어지는듯한 통증, 호흡곤란, 차가운 땀, 메스꺼움, 구토, 의식 저하, 실신 등을 동반하는 흉통이라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됩니다. 심장이나 혈관 외에도 식도나 위, 십이지장과 같은 소화기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흉통을 조심해야 되는 사람은 중장년층에서 고령자입니다. 강한 흉통을 호소하고 외형에도 심각한 통증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병원에 가야 됩니다. 흉통은 모든 증상이 생명에 위험을 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발열이나 기침, 피부의 변화, 가슴앓이 등의 증상이 있다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흉통은 증상과 특징에 따라서 특정 질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강한 가슴통증이 15분 이상 계속해서 호흡곤란, 현기증과 함께 동반된다면 심근 경색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심근 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운반하는 관상 동맥이 막히고 영양이 부족하여 심근이 괴사 하는 것입니다. 갑자기 날카롭고 찢어지는듯한 흉통이 생긴다면 대동맥 해리가 의심될 수 있습니다. 대동맥 해리는 대동맥 벽 3층 구조의 일부가 벗겨지고 거기에 혈액이 흘러 들어가 혈관벽이 찢어지는 것입니다. 숨을 들이마실 때 날카로운 흉통이 느껴진다면 폐색전증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은 혈전이 폐의 동맥에 막히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고 난 후나 누워있을 때 흉통이 느껴진다면 위식도 역류질환일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산이 목구멍으로 역류하여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갑작스럽게 현기증이나 불안감이 오는 공황장애, 피부에 붉은색이나 작은 물집이 생기는 대상포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흉통이 있다면 어떠한 통증이 있는지, 통증은 어느 정도인지, 고통은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통증이 일어났거나 일어날 때의 상황, 자세의 변화나 호흡, 가벼운 작업 등으로 통증이 변하는지,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메스꺼움, 식은땀, 발열, 물집 등 통증 이외의 증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됩니다. 그리고 본인이 앓고 있는 병이 있는지, 복용 중인 약이 있는지, 흡연을 하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등도 확인해야 됩니다. 확인을 했다면 흉부 X선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러한 검사로 진단을 받지 못하고 이상이 없다면 흉복부의 CT 검사, 복부 에코 검사 등 정밀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각의 진단하에 치료를 하지만 흉통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경우에는 통증 방지나 항불안약 등을 투여해 신중하게 지켜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흉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슴을-부여잡고-있는-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