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잠기는 이유
아침에 목이 잠기는 상황이 종종 생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목이 잠기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데요. 또 목이 자주 잠기는 것을 방치한다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아침에 목기 잠기는 원인 중 대부분은 역류성 후두염 또는 역류성 식도염에 의해서 후두에 염증이 생긴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우리 몸에는 위산이 있는데, 우리가 먹은 음식이 위로 가면 위산이 분비되고 음식물을 분해해서 장으로 내려보내면 상관이 없지만, 장으로 내려보내지 못할 경우에는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물게 됩니다. 위에 오래 머물러있는 상태에서도 식도로 역류를 안 하면 괜찮지만, 만약 역류를 한다면 후두부에 염증을 일으켜서 아침이 되면 목이 잠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류성 식도염을 오랜 기간 동안 방치했을 때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원래 식도 점막과 위 점막은 전혀 다르지만, 식도 점막이 위 점막같이 변하게 됩니다. 이때 변한 점막을 바렛식도염이라고 합니다. 바렛식도염은 식도의 점막이 위의 점막을 구성하는 원주상피세포로 변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위 점막같이 변한 식도 점막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식도 점막이 아니므로,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식도염의 발생 확률이 40~50배로 상당히 높아지며, 식도염이 식도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염증이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에는 4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위에서 음식물이 오래 머물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소화가 안되거나 음식물이 오래 머무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됩니다. 흔한 경우로는 식사를 할 때, 과식을 하는 경우 문제가 됩니다. 위는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고 위 근육이 좋은 사람들은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좋고 여성이나 근육이 많지 않거나 잘 안 움직이는 사람들은 위 기능이 떨어지고 위 근육이 적습니다. 그래서 소화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과식을 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 오래 남아있는 상태에서 누워버리면 위쪽으로 역류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식사 후 물을 많이 마시는 경우입니다. 식사 후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액이나 위산이 희석됩니다. 희석이 되면서 음식물이 빨리 소화가 안되기 때문에 음식물이 위에 저류 되는 원인이 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찬 음식을 자주 먹거나 식사 후에 찬물을 마시는 경우입니다. 위에서 연동 운동을 하는 근육도 근육이기 때문에 찬 음식이 닿으면 움직임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연동 운동이 더뎌지고 위에 오래 저류 되기 때문에, 위에 저류 된 상태에서 누워있으면 서서히 역류가 돼서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위가 잘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일 경우입니다. 위로 가는 신경은 등에서 나오고 흉추 6번, 7번 정도에서 위로 가는 자율신경이 나옵니다. 그래서 등이 안 좋거나 척추가 안 좋은 분들이 위 기능이 저하되게 됩니다. 척추는 평소에 자세가 안 좋거나 삐딱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을 때 문제가 되며, 골반이 뒤틀려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배를 만졌을 때 배가 단단하게 굳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를 복부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는데, 복벽이 굳은 경우를 적이라고도 합니다. 많이 굳어있는 사람은 배꼽 주변도 굳어져있고 위하고 명치를 만졌을 때도 굳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복벽이 굳어진 경우입니다. 복벽은 복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복근은 복직근과 횡복근이 있습니다. 이 복직근이 굳어지면 굳어진 근육 아래에 있는 장기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위가 잘 안 움직이게 됩니다. 네 번째로는 위하고 식도 사이에는 횡격막이라고 하는 격막이 있습니다. 이런 횡격막의 기능이 떨어질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횡격막은 폐와 아래쪽을 나눠주는 역할을 하는데, 횡격막이 움직일 때 위를 눌러주는 펌핑하는 작용을 합니다. 횡격막으로 가는 신경은 목에서 나오기 때문에 목이 안 좋은 경우 횡격막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횡격막은 대요근과 기능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그래서 골반이 틀어지면 대요근이 긴장되고 횡격막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물론 복벽이 긴장되어도 복벽이 근막으로 횡격막과 연결돼 있어서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런 횡격막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도 결국 중간에서 조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지속적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기면 식도 점막이 변하게 되고, 점막이 변하면 암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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