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어지럼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번 글에는 어지럼증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원인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좌, 우뇌의 불균형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대표적입니다.
좌, 우뇌 불균형으로 인한 어지럼증
어지럼증이 처음 생기신 분들은 이비인후과를 먼저 가서 진료받는 경우가 많은데, 상당수는 좌, 우뇌의 균형이 안 맞아서 어지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먼저 좌, 우뇌 불균형 어지럼증의 양상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예를 들어 귀에 문제가 있어서 생기는 어지럼증은 머리가 너무 핑핑 돌아서 쓰러질 것 같은 극심한 어지럼증입니다. 이런 경우는 이석이 나와서 생기는 급성 어지럼증이거나 감기를 심하게 앓아서 전정신경계에 염증이 생겨서 많이 어지러운 전정 신경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정기관에 의한 어지럼증 증상은 너무 어지러워서 쓰러질 것 같기도 하고 토할 것 같기도 하는 등 심한 어지럼증인데, 이렇게 극심한 어지럼증이 아니라 어질어질하거나 배 위에 탄 것처럼 어지러운 듯하거나 등의 느낌으로 나타나는 경우의 상당수가 경추성 현훈 또는 좌, 우뇌 불균형에 의한 어지럼증입니다.
사람의 뇌는 단독으로 어떤 작업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뇌는 모든 감각을 받아들여서 분석하고 운동신경을 써서 운동성을 조율하는 등의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뇌기능의 기본은 들어오는 감각을 좌, 우뇌가 균일하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 우의 움직임과 좌, 우의 감각적인 부분이 경추를 통해서 뇌로 전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오른손을 사용한다면 경추 오른쪽을 타고 우측 소뇌로 가서 좌측 대뇌로 전달됩니다. 만약 한쪽을 너무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용하지않는 쪽의 소뇌가 덜 자극되고 반대쪽 대뇌가 덜 자극이 됩니다. 반대로, 지속적으로 한쪽만 써도 그럴 수 있습니다. 이때 신경이 지나가는 주행 부위에 문제가 많이 생기는데, 문제가 생기는 상당수가 목(경추)입니다.
경추가 약간 미세하게 틀어지거나 안 좋은 자세를 오래 유지해서 경추의 좌, 우 균형이 안 맞으면 한쪽 목이 더 굳어지고 그쪽으로 가는 신경의 전도 기능이 떨어져서, 그쪽의 소뇌 기능을 자극 못 해주고, 반대쪽 대뇌까지 안 좋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좌, 우 뇌의 균형이 안 맞게 됩니다.
그런데 이게 왜 어지럼증을 유발하냐면, 뇌기능의 상당수는 움직임을 조절해주기도 하고 눈의 움직임도 조절해 줍니다. 그런데 뇌기능이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우리가 눈을 돌려서 움직일 때 눈이 정확하게 원하는 위치만큼 움직이고 목도 원하는 위치만큼 움직여서 위치를 잡아줘야 되는데, 이러한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것을 보기 위해서 정확하게 눈이 움직였는데, 목의 상태가 안 좋아서 원하는 만큼 돌아가지 않는다면, 우리가 뇌에서 원하는 만큼의 정도와 실질적으로 본인이 움직인 정도가 불일치, 조화가 안 맞기 때문에 몸은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가 배 위에 탔을 때, 내 몸은 바로 섰다고 생각하지만 배는 파도를 타고 출렁이면 내가 몸에서 느끼는 위치감각과 괴리감이 생기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부교감신경이 점점 자극돼서 메슥거림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경추의 문제는 좌, 우뇌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좌, 우뇌의 불균형 해결법
너무 심한 경우에는 당연히 병원을 가야겠지만, 자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자가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좌, 우를 교대로 사용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쪽만 많이 사용하는 편측운동은 좋지 않습니다. 테니스, 탁구보다는 수영같이 좌, 우를 사용하는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할 때도 좌, 우를 똑같이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목이 한쪽으로 오래 치우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한쪽으로 놓고 오래 보거나, 누워서 한 쪽으로 스마트폰을 본다던가, 옆으로 누워서 tv를 보는 등의 행동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상체를 풀어주는 것이 좋은데, 어깨와 목을 많이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 통증에 대해 (0) | 2023.12.25 |
---|---|
심근경색 전조증상에 대해 (0) | 2023.12.25 |
대상포진 관리법 및 초기증상 (0) | 2023.12.22 |
면역력이 떨어질때 나타나는 증상 (0) | 2023.12.21 |
종아리가 붓는 이유 4가지 (0) | 2023.12.21 |
악성 림프종에 대해 (0) | 2023.12.19 |
C형 간염에 대해 (0) | 2023.12.19 |
충동조절장애에 대해 (0) | 2023.12.18 |